[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한서대학교가 중국의 자매대학으로부터 7일 마스크 10만장을 기증받았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소재 "무한설계공정대학"의 정범(程凡, Cheng Fan)이사장은 "중국과 대한민국의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이번 재난을 모범적으로 이겨내고 있다"라며 "보내드리는 작은 정성이 두 대학교, 나아가 양국 국민 간의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10만 장을 한서대학교 교류협력처에 보내왔다.

한서대학교는 이달 8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기증받은 마스크 중 6만장을 서산시와 태안군에 각각 3만장씩 보내고, 나머지 4만장은 한서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한서대학교 함기선 총장은 2006년 무한설계공정대학의 전신인 호북미술예술대학 설립 당시 다양한 도서 2만권을 기증했다.이후 두 대학은 매년 교환학생과 학술교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재 한서대에는 400여 명의 중국 유학생이 학부와 대학원, 어학교육원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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