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취업지원센터 등 '맞손'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옥천지역자활센터, 옥천여성취업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이 다문화가족 자립능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옥천군 제공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옥천지역자활센터, 옥천여성취업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이 다문화가족 자립능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다문화가족의 자립능력 강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7일 군수실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옥천지역자활센터, 옥천여성취업지원센터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기관 상호간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옥천군은 다문화가족의 직업능력 교육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직업능력 교육에 대한 수요조사 및 사후관리를, 자활센터와 여성취업지원센터는 취업지원과 구직활동을 연계한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의 자녀 성장과 경제적 자립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경제적 자립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결혼이민자 자립능력 지원을 위한 실행방안이 필요하다"라며 업무협약 취지를 말했다.

군에 따르면 향후 이들 기관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하고 종식 이후 다문화가족과 함께 의견수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로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관계자 회의를 통해 공동 협력사업도 발굴 할 계획이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의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족 구성원으로 잘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문화가족의 사회·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해 한국어 방문교육사업, 이중언어지원, 통번역지원, 고국방문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수 공약사업인 행복가족상담의 부모교육지원,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방문교육사업 자녀생활서비스 강화와 다문화가족자녀 대학생 멘토링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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