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2천888대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농협과 손잡고 농업인 돕기에 적극 나섰다.

괴산군은 7일 청천농협에서 충전식 분무기 586대를 전달해주는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농기계 전달은 농협과의 협력사업으로 마련된 것으로,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력사업은 군에서 50%를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30%, 지역농협 10%, 농업인이 1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괴산군은 8일부터 14일까지 군자농협(500대), 괴산농협(402대), 불정농협(902대), 증평농협청안지소(498대)를 차례로 찾아가 충전식 분무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분무기는 총 2천888대로, 6억6천400만원 상당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드리기 위해 농협과 손잡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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