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금 지정 장소 배출 땐 인센티브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오는 6월 30일까지 계획한 '단독주택 투명페트병·알루미늄캔 거점배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사창동 단독·다세대 주택단지 일원에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캔 전용 배출시설 10곳을 설치했다.

배출시설은 매주 목·금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운영한다. 첫 시행은 오는 9·10일이다.

이 기간 사창동 일원 주민들은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캔을 이 전용 시설에 분류배출하면 된다. 일주일에 20개 이상 투명페트병·알루미늄캔을 분리 배출한 주민에게는 종량제 봉투 3매도 지급한다.

시는 사업기간 공공근로 사업자 20명을 투입해 거점 배출시설을 관리하고, 사창동 통장협의회의 도움으로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캔은 고품질 재생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나 쓰레기로 버려지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지역 쓰레기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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