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대상 유권자 권리·의무·선거 방법 강의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미원)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7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새내기 유권자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강의는 만18세 이상 청소년이 올해 첫 선거권을 가지게 된 만큼 올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학교 밖 청소년이 참정권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주권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해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 ▶선거 제도 및 절차 ▶선거 관련 법규 등을 교육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올해 첫 선거권을 갖게 된 학교 밖 청소년 최은진(19세) 양은 "첫 선거인만큼 투표에 대한 의미가 중요하게 다가왔는데, 선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속상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대로 꼼꼼히 알아보고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미원 센터장은 "올해부터 선거권이 만18세로 확대됨에 따라 청소년이 선거권을 갖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이 주권행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꿈드림)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지원·자립지원·문화체험·무료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검정고시 합격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과 도장 제작을 지원하는 '사회 첫 출발'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전화(1388, 041-415-1318)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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