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자화 132주 식재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가로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종갱신을 통한 특색 있는 가로환경 조성 및 위험가로수 제거사업을 3월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가로수 생육불량으로 인한 도복 우려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도심미관이 저해되는 구간인 성정중7길 외 2개소에 식재된 회화나무 135주 제거 후 칠자화 132주를 심어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했다.

또 성정두정로(두정e편한세상~신대초) 일원은 가로수가 성장하면서 뿌리가 땅속배관을 막고 맨홀까지 침투해 오·우수관로 파손하고, 생육공간이 협소해 뿌리가 지상부 돌출 및 보도블록 훼손 등의 시민 불편이 이어져 위험 가로수 메타세콰이어 66주를 제거하고 보도 재정비를 실시했다.

이번에 식재된 가로수 수종인 칠자화는 8월에 개화해 12월까지 자스민 향과 함께 한줄기에서 7송이의 꽃을 피우는 식물로, 여름에 하얀 순백색 꽃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 무렵에는 붉은 빛깔로 물드는 아름다운 꽃대를 볼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생육 불량한 가로수에 대한 수종갱신 및 위험 가로수 제거사업을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낙엽으로 인한 배수로 막힘 현상, 간판가림 민원 등을 해소 및 쾌적하고 특색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순 공원녹지과장은 "안전사고 예방 및 가로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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