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후문 개선·담장·울타리 철거·주차장 확충 등 추진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군청사를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해 접근성을 높이고 다층형 녹지공간 등 생활밀착형 공간을 조성해 군민들이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섰다.

군은 군청사를 신축한 지 20년이 훌쩍 지나 청사조경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청사주변 주택단지 증가로 쉼터공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군청사 환경 정비 ▶군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다양한 식생 재배치 ▶초화류 중심의 화단 조성 ▶휴게공간 조성 ▶군청사 양측 공원을 연결한 둘레길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청사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그동안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잦았던 군청 정문의 경비실과 공고판을 철거·이동해 정문을 개방형으로 확장하는 한편, 주차장에서 후문을 직접 출입할 수 있도록 후문 진출입로를 개선했다.

또한, 폐쇄적인 느낌을 주었던 정문 담장을 허물고 친환경 초화류를 식재하는 한편, 녹이 슬어 경관을 해치고 있는 울타리도 함께 철거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군청사 내 만성적인 주차난 극복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현재 군청 주차장의 경우 법정주차대수(91대)의 4배 가량인 350면을 확보하고 있으나, 이용현황대비 부족해 올해 40면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사환경 개선사업'으로 ▶수목 재배치 ▶화단·담장·잔여부지 초화류 식재 ▶민원인들의 쉼터 등 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군청 둘레길에 있는 공원을 리모델링하고 철재 울타리 정비 및 공원 진출입로를 확충해, 군민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연환 재무과장은 "이번 개방형 청사 조성으로 군민들이 좀 더 맘 편히 친근하게 군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히 살피는 '눈높이 행정'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다 함께 더불어 잘사는 새태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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