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군북초등학교(교장 이인원)는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원격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과 학년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교사들은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에서 개설한 온라인 수업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활용 연수를 이수해 e학습터, ebs온라인, 클래스팅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 방법에 대해 숙지했다.

각각의 콘텐츠를 비교 분석해 우리 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학년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병설유치원에서는 가정에서 놀 거리가 없는 유아들에게 클레이, 칠교놀이세트, 보드게임 등 조작활동에 활용되는 학습 자료를 포장해 드라이브 스루로 전달할 계획이다.

1·2학년 학생들은 원격수업이 낯설고 컴퓨터 작동 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한글 따라 쓰기, 숫자 쓰기, 그림그리기 등 학습과제를 학습지로 제작해 배포한다.

3~6학년 학생들과는 매주 화~목 담임교사, 원어민교사와 전화를 통한 만남을 갖기로 했다.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원어민 선생님과 전화로 생활영어를 학습하게 될 것이다.

이인원 교장은 "군북초 선생님들은 원격 수업이 처음 진행되는 만큼 어려움도 있겠지만 학교 제반 준비에 대한 노력, 교육환경 마련, 컨텐츠 제작 등 선생님들의 열정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으며 극복 가능한 도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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