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음성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확진자 A씨(여)가 완치 판정을 받고 8일 오전 10시 30분 격리해제와 함께 퇴원했다.

8일 음성군과 보건소 등에 따르면 A씨(여)는 지난 달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음날 일가족 3명이 모두 확진을 판정받아 충주의료원에 입원 치료중이었다.

A씨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입원치료 26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전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실시해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중 1명이 이날 추가 퇴원하면서 일가족 중 4번째 확진자와 필리핀에서 입국한 6번째 확진자 등 총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참여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4월 1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수검사를 위해 보건소에서 전원 검사 후 결과판정 시 까지 군에서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대기한 후 음성판정 시 귀가해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군은 지난 7일까지 입국자 55명에 대한 검체 채취 검사를 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