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 직원들이 8일 산외면 담배 농장을 찾아 일손돕기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 직원들이 8일 산외면 담배 농장을 찾아 일손돕기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회장 이형석) 직원 20여 명은 8일 산외면 장갑리 일대 담배 농장을 찾아 담배식재 등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입국이 제한된 외국인 일손을 대신해 농가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직원들은 약 0.25ha의 담배밭에서 2인 1조로 농가주의 지도에 따라 성실하게 담배식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장갑리의 강모(60)씨는 "일손부족으로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형석 회장은 "농업경영인으로서 누구보다도 농촌의 현실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작은 힘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일손돕기에 기꺼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범 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은 보은군 산하 공무원을 포함해 관내 유관기관 직원, 각 사회단체 회원 등 3천여 명의 참여하에 5월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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