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 영동군과 충남 당진시 등 충청권 지자체 2곳이 정부의 관광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특화 관광 육성을 목표로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 사업과 산업관광 분야 총 4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 분야에서는 충북 영동군의 '영동 무지개 시티투어'와 전북 익산시의 '여섯 색깔 고백여행'이 선정됐다.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은 지역이 가진 문화예술 소재에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이 차별화된 시내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산업관광 분야에선 충남 당진시의 '역사의 현장에서 전통의 맛을 배우는 산업관광'과 전북 고창군의 '짓다·놀다·먹다·쉬다 6차 산업관광 프로젝트'가 뽑혔다.

산업관광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관광 자원을 활용해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사업 1개당 총 3억원과 프로그램개발 운영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관광콘텐츠 개발과 운영, 홍보·마케팅, 관광 상품화 단계까지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하도록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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