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초등학교 수업운영 참관

일부터 중3·고3학생들이 온라인개학을 실시하는 가운데 8일 김병우 도교육감이 오는 16일 예정된 초등학교 4~6학년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청주 오창초등학교에서 원격수업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김용수
일부터 중3·고3학생들이 온라인개학을 실시하는 가운데 8일 김병우 도교육감이 오는 16일 예정된 초등학교 4~6학년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청주 오창초등학교에서 원격수업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8일 충북 청주 오창초등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등교 후 진행되는 원격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오창초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 등 원격수업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개학을 앞두고 사전 연습으로 진행되는 원격수업 운영도 참관했다.

김 교육감은 원격수업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향후 학교 운영계획,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지원 요청 사항도 청취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한 번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시범학교가 운영을 잘해 좋은 모범사례를 보여달라"며 격려했다.

원격수업 점검에 앞서 김 교육감은 오창초의 방역 현황 및 물품 구비 현황 등 코로나 대응을 살펴봤다.

오창초는 '관리형 온라인학습'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 초등 바로학교와 EBS콘텐츠, 유투브 등을 활용해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5·6학년은 쌍방향으로, 1~4학년은 단방향 수업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수업을 위한 화상대화 연수, 실시간 방송 연수, 혼합연수 등 다양한 방식의 연수를 운영해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역량 제고에 힘썼다.

앞서 도교육청은 원격수업의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오창초, 솔밭중, 봉명고, 청주농고 등 4개교를 시범학교로 운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을 한다. 이어 중·고 1∼2학년, 초등 4∼6학년은 이달 16일, 초등 1∼3학년은 이달 20일 온라인 개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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