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서관이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마련된 해외유입자 임시생활시설에 도서를 기증했다. / 청주시 도서관 제공
청주시 도서관이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마련된 해외유입자 임시생활시설에 도서를 기증했다. / 청주시 도서관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도서관(관장 유서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마련된 해외유입자 임시생활시설에 도서를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청주시 권역별 3개 본관(시립, 호수, 오송)도서관은 임시생활시설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기중인 격리자들에게 심신안정 및 여가활용 지원을 위해 기증도서를 각 100권씩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시생활시설에 제공하는 모든 도서는 소독 후 소독완료 스티커를 부착해 제공하며, 대기중인 격리자들이 임시생활시설에 머무는 동안 도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로비에 도서를 비치해 원하는 도서를 가지고 숙소 입소를 할 수 있다. 또한 도서관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구독한 도서는 회수하지 않고 격리자에게 제공한다.

청주시 도서관이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마련된 해외유입자 임시생활시설에 도서를 기증했다. / 청주시 도서관 제공
청주시 도서관이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마련된 해외유입자 임시생활시설에 도서를 기증했다. / 청주시 도서관 제공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기증한 도서가 격리자들에게 잘 활용되고 있는지 매일 모니터링하고 도서가 부족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격리자들이 임시생활시설에 머무는 동안 편안하게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주시 전자도서관 이용방법 안내문을 배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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