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 수업준비 현장 지원 나서

진천교육지원청이 8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격수업 파일럿 주간을 운영하며 차질없는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진천교육지원청이 8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격수업 파일럿 주간을 운영하며 차질없는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창호)이 8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격수업 파일럿 주간을 운영하며 학교의 원격수업 준비 현장 지원에 나섰다.

파일럿 테스트란 시스템 사용 전에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점검하는 것으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교의 원격수업관리위원회에서 정한 다양한 수업방법이 학교별로 잘 실행이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파일럿 주간 동안 학교는 원격수업을 시범 운영하면서 쌍방향 온라인 수업, 단방향 콘텐츠 활용, 과제형 수업 등이 이상없이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학교 지원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진천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기술지원단과 함께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진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팀 정화진 장학사는 "중학교의 경우 모든 학교에서 EBS 온라인 클래스 등에 대부분의 학생이 가입해 선생님과 원격으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시스템 과부하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버 증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등교육팀장 최선미 장학사(초등)는 "초등학교는 학교별 환경이 달라서 바로학교, E학습터, 학교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력보호,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 교육 등 세심한 수업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저학년 및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사각지대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학교, 가정, 교육청이 좀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창호 교육장은 "원격수업이 처음부터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파일럿 테스트 기간을 통해 최대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온라인 수업 종료 시까지 학생들의 학습이 최대한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