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8일 충청남도 서산을 찾아 서산·태안 국회의원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임종석 전 실장은 이날 충남 아산, 공주를 거쳐 이날 오후 5시 서산에 도착, 조 후보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서산동부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조한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유세차에 함께 올라 시청 앞 광장을 거쳐 집중 유세가 열린 호수공원까지 차량 유세를 함께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집중 유세에 참석한 시민들은 '임종석'과 '조한기'를 연호하며 두 사람의 유세를 경청하며 응원을 보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조한기 후보는 단단해질 만큼 단단해진 정치인"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조한기와 함께 바꾸고, 여러분이 뽑은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지켜줄 수 있는 후보는 기호 1번 조한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은 조 후보에 대해 "탄탄한 인맥과 실력을 가진 조한기 후보가 서산·태안의 숙원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총리, 장관과 이야기할 수 있는 리더이자, 필요하면 대통령님께 '빚 갚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정치인이 바로 조한기 후보"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에 이어 유세에 나선 조 후보는 "어떤 세력, 어떤 정당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더 잘 지켜낼 수 있는가, 누가 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서산·태안을 더 잘 발전시킬 수 있는가"라며 "서산·태안 발전을 위해서라면 대통령과 담판을 지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서산시민, 태안군민과 손잡고 함께 가겠다. 꼭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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