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원 20% 반납…한화손보·㈜한화 등 동참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연고 한화그룹의 계열사 임원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응해 급여를 자진 반납하고 나섰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원들이 급여의 20%를 반납한 데 이어 한화손해보험 임원들도 이달부터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화를 비롯한 한화그룹 계열사 임원들도 직접 반납 비율을 정하고 있고, 이에 동참하는 계열사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의 경우도 선제 비상경영의 필요성을 느낀 일부 임원들이 반납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자율적으로 반납 의사를 밝히다 보니 비율이나 기간도 상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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