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시즌2' 총력 vs 원도심과 상생발전 추진

왼쪽부터 임호선, 경대수 후보.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아직까지 자리매김 하지 못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


-충북혁신도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도권 출퇴근자가 40%에 달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충북혁신도시에 정주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지 않았다는 데서 기인한다.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소방복합치유센터의 기본 설계비 22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고, 본선고등학교 설립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됐다. 예산 반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또한 '진천군 혁신도시 시즌2'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 문화와 교육,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 확충 등 정주 여건의 인프라를 구축해 현재 2만5천여명의 주민을 4만명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자족기능을 가진 신도시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아직 많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빨대효과로 인해 맹동, 덕산 등 기존 원도심의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어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확충과 함께 기존 원도심과의 상생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현재 건립 중인 소방복합치유센터에 최고 수준의 인력과 시설·장비 확보를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본성고 설립 등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체육·청소년·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과 여가시설 공급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공공기관을 추가 이전하고, 기존 원도심 일원에 체육문화시설과 택지 개발 등을 추진해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유도하겠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