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4월 9일 시청상황실에서 열렸다. / 아산시 제공
아산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4월 9일 시청상황실에서 열렸다. / 아산시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속속히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윤찬수 부시장 주재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렸다.

윤 부시장은 "긴급생활안정자금의 핵심은 신속성"이라며 "현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경제·복지·농업 분야 등의 소상공인, 실직자, 프리랜서, 아동양육지원, 농어민수당 등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신속히 접수 처리고하고 있어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시는 지난 3일 시내버스·택시업계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완료에 이어 9일 소상공인 및 실직자 등 155명에게 접수신청 3일 만에 신속히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면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 소상공인 등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상자 중 개별화물(559명)·용달화물(580명) 종사자에 대한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

당초 신청자가 개별적으로 화물 유류량 확인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시는 절차의 시간낭비를 없애기 위해 시청 대중교통과에서 화물 유류량을 일괄 확인 처리해 신속성을 확보했다.

이어 윤 부시장은 100억 아산사랑상품권 완판 후 45억 4000만원 환전의 높은 환전율에 대해 "아산시민과 동료 공직자분들의 저력이다. 어려운 난국을 빠르게 헤쳐 나가고 있어 더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사랑상품권 모바일 출시가 오는 20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조폐공사와의 적시 발행시기 조율과 함께 발행규모의 합리적 검토로 가맹점과 소비자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의 모바일 앱과 QR키트 등 설치방법 안내에 신속성을 더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 부시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지역경제활성화 국비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사업설명을 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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