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선거인수 135만3천705명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8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11일 이틀간 도내 각 사전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선거관계자들이 청주 성안동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각 투표소마다 유권자용 비닐장갑과 손소독제를 비치해 감염을 예방할 예정이다. / 김용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11일 이틀간 도내 각 사전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선거관계자들이 청주 성안동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각 투표소마다 유권자용 비닐장갑과 손소독제를 비치해 감염을 예방할 예정이다. / 김용수

[특별취재팀 장병갑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11일 이틀간 충북도내 11개 시·군 15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9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사전투표소는 11개 시군 읍·면·동별 1곳 이상씩 청주 43곳, 충주 25곳, 제천 17곳 등 모두 154곳이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충북 154곳을 비롯해 전국 3천508곳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사전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신의 선거구 내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단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고,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되고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낸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인 15일 오후 6시까지 보관한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투표 전날과 1일 차 투표 마감 후 모든 투표소의 방역작업을 할 예정이다.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 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위생장갑을 끼도록 할 방침이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다른 유권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4월 13일 실시된 20대 총선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12.85%다.

당시 전체 유권자 128만7천549명 가운데 16만5천479명이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1대 총선 충북 선거인수는 모두 135만3천705명으로 충북도내 인구의 84.7%다.

이는 4년 전인 2016년 20대 총선보다 6만6천156명(5.1%) 증가한 것이다.

청주가 도내 전체 유권자의 51.5%인 69만6천999명으로 가장 많고, 단양군이 2%인 2만천6696명으로 가장 적다.

이번 선거는 18세로 선거연령이 낮아지면서 18세 1만6천619명이 더 증가했다.

이어 19세부터 59세 이하는 남자(49만9천716명)가 여자(44만9천136명)보다 많았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여자(22만1천439명)가 남자(18만3천414명)보다 많아 충북은 젊은 남자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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