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덕중의 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충주교육지원청
충주 미덕중의 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충주교육지원청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미덕중학교(교장 김미석)은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ebs 온라인 클래스, 네이버 밴드, 줌(ZOOM)으로 수업을 들었다.

통신 기기 부족, ebs 온라인 클래스 접속 불가 등의 문제에 직면했지만 교사들은 네이버 밴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강의를 못 듣는 학생들에게 직접 강의를 제공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미덕중 한 음악교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보고 싶었는데 온라인으로라도 얼굴을 보게 되니 눈물이 났다"고 말해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학년의 한 학생은 "학교에 가지 못해 아쉬웠고 온라인 수업이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금방 적응이 됐다. 어서 빨리 개학해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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