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와인축제장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외국인들이 와인축제장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1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관광콘텐츠 통합 공모사업에서 영동군의 '무지개 시티투어 버스사업'과 괴산군의 '연풍, 바람따라 신나는 숲 여행 생태테마 관광육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동군에서 선정된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활성화 사업'은 단순 관람방식의 시티투어에서 벗어나 지역특화 상품인 '와인'과 '국악'을 엮어 주제와 이야기가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국악과 와인, 역사문화, 4대 축제(곶감축제, 영동포도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 난계국악축제)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구성해 올해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021년까지 투어버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는 1억5천만원(국비, 군비 5대 5 매칭)이다.

괴산군에서 추진할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은 노후화된 관광시설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하고 관광기능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수옥정관광지와 연풍옛길(영남대로)을 활용해 2019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1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억3천500만원(국비, 군비 5대 5 매칭)이다.

이승기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를 발판으로 지역 내 관광활성화를 이끌어 충북 관광 붐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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