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최근 전국 요양원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취약 노인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용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관내 요양·양로시설에 820여명이 입소해 있고 종사자 49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과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약한 입소자들이 많아 외부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치명적인 집단 감염이 우려돼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를 위해 고위험·취약 노인시설인 ▶요양원 ▶양로원 ▶주야간시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운영기관 등 총 39개소에 ▶전동식충전 분무기 ▶살균소독제 ▶분무형소독제 ▶비접촉식체온계 등을 지원했다.

군은 각 시설에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동시에 코로나19 감염 대비 노인요양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공통 대응지침(4-1판)을 전달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근무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 사회복지과는 앞으로도 입소자 및 종사자의 코로나19 증상여부 확인 및 시설 방역상황 등을 모니터링 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시설 방역대책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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