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동부창고 거점 생활문화동호회 40팀 모집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버려진 담뱃잎 보관 창고에서 시민예술놀이터로 거듭난 동부창고가 일상 속에서 생활문화를 즐기고 주체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어 갈 생활문화동호회를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오는 22일까지 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 일명 '동·창·생' 을 모집한다.

총 40팀을 지원할 이번 '동·창·생 모여라'의 모집분야는 음악, 사진, 공예, 영상, 무용, 문학, 요리, 연극 등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며, 청주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로, 참여 동호회는 연습·활동 공간지원을 비롯해 동호회 간 네트워크 모임과 공연·전시·마켓 등의 활동을 지원 받게 된다.

더불어 버스킹, 댄스, 무용 등 동호회 공연활동부터 전시·공예·체험 등 재능기부 활동, 청주문화재단 추진 행사와의 연계 활동까지 생활문화를 바탕으로 문화공동체를 형성해가는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다. 또한 10월에는 '동·창·생' 모두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축제도 열게 된다.

여기에 올해는 특히 예년과 달리 타 지역의 생활문화 공간 방문 및 공연·체험으로까지 교류 프로그램의 영역을 확장할 예정으로 동호회의 경험 폭을 넓히고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2년 동안 '동·창·생'의 활약을 보면서 청주시민들의 생활문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실감했다"며 "코로나19로 일상의 문화가 참 많이 위축된 요즘, 하루빨리 동부창고가 생활문화의 활기를 되찾게 되길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역 내 생활문화동호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www.cjculture.org 또는 동부창고 홈페이지 www.dbchangko.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dbchangko@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전화 ☎043-715-6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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