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총선 마지막 주말 유세 현장으로 천안을 찾아 박상돈 천안시장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완구 전 총리는 11일 박상돈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회의원과 시장·군수를 모두 역임한 프로행정가 박상돈 후보만이 유일하게 준비된 천안시장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구 70만의 천안시 발전은 성무용 전 시장을 비롯해 보수정당의 선배들이 피땀 흘려 이뤄낸 역사"라며 "하지만 지난 6년간 민주당 정권 아래 천안시는 어떤 발전을 이뤄냈는가"라고 반문하고 민주당 시정을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 한태선 후보에 대해서는 사전선거운동으로 선관위로부터 검찰 고발까지 당한 만큼 시장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 차원에서 제명과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상대 당 후보는 음주 운전 3번 적발도 모자라 사전 선거운동과 공무원의 선거 개입으로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미 민주당 출신의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낙선했고 또다시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큰 것은 물론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어떻게 시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제명조치 하고 있다"며 "상대당이 시장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을 후보로 유지하는 것은 시민의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유창림/천안



사진: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박상돈 캠프를 찾아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상돈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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