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올해 첫 회차인 제1회 우수제품 지정 심사를 통과한 49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우수제품)으로 지정했다.

올해 지정된 우수제품은 4월부터 오는 2023년 3월까지 기본 3년 동안 인정된다.

이번 우수제품에는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6개 제품과 23개 창업, 벤처 기업 제품이 포함되며 이들 제품은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 성능이 뛰어난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연간 구매액은 약 3조 2천억 원으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 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올해 핵심 키워드를 '혁신·디지털·글로벌'로 설정하여 조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 시 '혁신성장 선도 제품군'에 대해선 별도 심사트랙을 신설하여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술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여 우리기업이 글로벌 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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