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트 생수 생산업체인 대오푸드홀딩스(대표 정영래)는 지난 10일 영동군청을 찾아 생수 2만병을 기탁했다. / 영동군 제공
일라이트 생수 생산업체인 대오푸드홀딩스(대표 정영래)는 지난 10일 영동군청을 찾아 생수 2만병을 기탁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우호협력도시(기관) 10곳에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영동지역에서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신비의 광물이라 불려지는 일라이트 암반수에서 끌어올려 만든 일라이트 생수 2만병이다.

일라이트 생수 생산업체인 대오푸드홀딩스(대표 정용래)는 지난 10일 영동군청을 찾아 영동군과 인연을 맺고 있는 자매도시 등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정영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긴급 사태를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염원을 담아 기탁했다.

이에 군은 청소년교류·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도시 상호 간에 문화를 공유하고 우호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교류해 온 10개 자매·우호협력도시(기관) 10곳에 각 2천병씩(100box)을 전달하기로 했다.

자매도시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자매도시관 소통과 우정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을 비롯해 전국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자매도시들이 어서 빨리 예전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전달된 물품이 코로나19의 극복과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경기도 오산시, 서울시 서대문구, 서울시 용산구, 서울시 강남구, 서울시 중구, 인천시 남동구와 자매 관계를, 경기도 광명시,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병원, 서울특별시와 우호협력관계를 이어오며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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