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사진작가.
김경호 사진작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회에서 정회원으로 23년간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호 사진작가(사협 본부 이사)가 제58회 한국사진문화상 출판상을 수상했다.

 김경호 작가는 지금까지 다섯번의 개인전을 실시하면서 작품집도 함께 출판해왔다. 특히 2018년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 다섯번째 개인전 '선택적 허상' 사진집 출판 및 개인전시를 통해 비구상적 개념을 도입해 추상사진 촬영기법을 발표하는 계기가 됐다. 김 작가는 이를 계기로 사단 출판부문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이번 한국사진문화상 출판상을 받게 됐다. 또한 사협 업무에 능동적인 참여와 지부장 및 도지회장 역임 등의 봉사실천, 사진 강사활동으로 후학 양성을 해왔으며, 현재는 사협 청주지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는 "사진 예술은 작가 자신의 마음을 찾아 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것을 '선택적 수양'이라고 부르는데 자연을 벗삼아 삶의 진리와 섭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사진 활동 하시는 분들과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조건수, 이하 협회)가 수여하는 한국사진문화상은 지난 1년동안 가장 뛰어난 작품활동을 한 사진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62년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2019년 제58회를 맞았다.

 협회는 지난 2월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1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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