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장병갑 기자] 21대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중앙당 차원에서도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 지원 유세에 나서는 한편 남은 이틀 화력을 쏟아 붓을 예정이다.

1대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에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1대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에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0일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선거구를 방문해 민주당 곽상언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날 이 위원장뿐만 아니라 신경민 국회의원, 송기호 변호사, 개그우먼 김미화씨도 함께해 곽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충북이 전국적인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이 위원장이 선거일 전날인 14일 다시 충북을 찾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3일에는 민주당 이인영 당 원내대표가 청주를 비롯해 동남4군, 충주, 제천 등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에서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통합당 청주 청원선거구에 출마한 김수빈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 청주를 찾았다.

박 위원장은 청주 오창 호수공원에서 열린 김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김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오성균 전 청원당협위원장과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도 지원 사격에 나서며 김 후보를 꼭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1대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에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1대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에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합당은 13일 두 번째로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충북을 다시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제천 중앙시장, 충주 터미널 광장, 청주 성안길에서 지원유세와 민생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당 충북지역 후보들은 12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권이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이 나라는 친문패권세력의 나라가 될 것"이라며 "또한 경제 외교 안보 탈원전 등에서 잘못된 정책을 바꿀 기회가 차단되고 모든 국정 분야에서 정권의 폭주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대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에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1대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에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당대표가 12일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청주 상당구에 출마한 김종대 후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심상정 대표는 "김종대는 노무현 정부 때부터 국정 운영의 중심에서 진짜 안보 정책을 기획해 온 민간 국방부장관 0순위"라면서 "당선되려면 수도권에서 출마하라고 권유했으나 초·중·고를 나온 청주로 내려온 만큼 청주가 김종대를 키워줘야 한다"고 표심에 호소했다.

1대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에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1대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에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9일 충북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손학규 위원장은 이날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김홍배(청주 상당)·이창록 후보(청주 서원)와 합동 유세를 펼치며 "위성 정당까지 만들어 계속 싸우기만 하는 1당과 2당이 아닌 제3지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민생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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