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충북 방문 지지 호소
충주 출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충북 5개 선거구 지원유세 나서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여야 4·15 총선 지도부가 13일 충북에서 격돌한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제천을 방문해 이후삼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충주 출신 이인영 원내대표도 이날 ▶제천(이후삼) ▶괴산(곽상언) ▶충주(김경욱) ▶청주 상당(정정순) ▶청주 서원(이장섭) 등 접전지역을 들러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제천(엄태영)과 충주(이종배), 청주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선거기간 중 두 번째로 충북을 찾는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폭주를 막고 민생경제를 책임질 통합당 후보들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통합당 충북도당이 전했다.

이날 유세에는 통합당 소속 총선 후보와 도당 선대위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2일 청주를 방문해 김종대 후보의 지원 유세를 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이날 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후보 사무소를 방문해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1당은 확보했다. 그러나 1당으로 그쳐선 안 된다"며 "20대 총선에서도 우리가 1당이 됐지만 과반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안을 우리 마음대로 아무것도 처리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매일 모이긴 하는데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이 막아서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만약 통합당이 1당이 돼 국회의장을 차지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1단계 목표(1당 확보)는 달성했다. 2단계 목표는 우리가 과반 넘는 다수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후보 지원 유세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투표에 많이 참여하게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선거가 불과 3일 남았는데 이 3일 동안에 승부가 많이 갈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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