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휴관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드라이브 스루로 과목별 요약서 전달 모습. / 충주시 제공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휴관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드라이브 스루로 과목별 요약서 전달 모습.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고미숙)는 코로나19로 인해 센터가 휴관 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 지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청소년 또는 가족에게 교재를 전달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되는 교재는 지난달 16일부터 2주간에 걸쳐 5명의 학습멘토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했으며 과목별 요약서와 함께 기출문제 위주로 고졸 40권, 중졸 10권으로 구성했다.

센터는 교재가 모두 배부되면 내달 11일로 연기된 검정고시를 대비해 수업 일정에 맞춰 학습멘토 선생님과 전화를 이용한 1 대1 질의응답식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센터는 지난 2월 25일 휴관 이후 단톡방을 개설해 검정고시 대비 과목별 주요내용 게시, 영단어 및 숙어 게시, 학습 내용 전화 테스트, 주 단위학습 매일 방송 등 인터넷 강의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기기를 이용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학습내용을 프린트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지원했다.

아울러 전화 및 문자상담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코로나19 관련 대상 청소년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안전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화상통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미숙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렵지만,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통해 청소년들이 의지가 꺾이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청소년들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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