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통해 단위학교를 넘어선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교육청은 13일부터 '참학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총 27개 과목을 운영한다. 294명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 플랫폼(교실온닷)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수업에 참여한다.

참학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여러 학교가 함께 협력하거나 지역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충남교육청 연구정보원을 비롯해 당진고, 한일고, 논산고, 천안고, 온양한올고 등 6개 학교에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국제정치, 심리학, 교육학 등의 과목을 공동으로 개설해 원하는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작년에 한일고, 덕산고 2개 학교에서 전국 최초로 정규 수업시간에 참학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더 많은 학교에서 정규 수업 시간 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추가로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2025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고교학점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손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