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중구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중구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가 13일 '대전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 '대전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1차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 시민 1천727명에게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카드 수령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지급대상 확정문자를 받은 시민은 신분증을 갖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지원금 카드를 수령한 뒤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은 총 12만8천819건 접수됐다. 신청기간은 5월 말까지다. 오프라인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시는 지난 6일부터 시청 3~4층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대한 지급대상 여부를 확인해왔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전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일부 지급대상자에게 직접 선불카드를 지급했다.

허 시장은 "지원금이 크진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