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주민참여 혁신모델의 대표사례로 손꼽히는 주민자치회 운영과 주민자치세를 활용한 동네 자치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를 거점으로 조직 최상위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총회를 두고 주민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마을발전계획 수립, 마을 주민과 직결된 환경정비 등 주민 협력 플랫폼 운영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30~50명의 주민 대표, 직능 기관대표, 전문가 대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은 2020년까지 6개 읍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체 읍면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주민세를 활용해 주민 간 합의로 발굴한 사업을 추진하는 동네자치사업이 전 읍면으로 확대된다.
주민세의 상당액을 활용해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발굴한 현안사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군은 주민세 징수액 중 활용비율을 금년에 약 20%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군은 홍성군 전역에 IT 정보기술을 접목해 군민의 안전과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용역 과정에도 주민참여형 플랫폼 리빙맵을 적용시키기로 했다.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시 주민참여단을 통해 각종 지역현안문제를 도출하고 IT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참여단은 퍼실리테이터, 주민참여위원회 의원, 여성단체 협의회, 노인회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8개 그룹 54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군은 총 4회에 걸쳐 담당자 교육 및 회의를 진행해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그 밖에 군은 농한기 마을주민 주도로 인화물질을 제거해 산불의 위험을 종식시키는 산불예방 마을 책임제 운영, 마을 주민이 교사가 돼 마을 환경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교 밖 세상 배움터를 제공하는 홍성행복 교육지구 마을학교 운영사업등도 추진중에 있다.
군은 올해 마을학교 소식지 제작 및 배부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시민 참여형 민관 거버너스를 확대해 시민이 참여하고 원하는
정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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