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기계화영농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농업기계 사후관리 출장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소형 ▶중형 ▶대형 ▶부착작업기 등 농업현장에서 활용되는 농업기계 중, 음성군이 지정한 사후관리 등록 지정업체를 통해 고장 난 기계를 수리할 경우 출장수리 비용 중 순수한 출장료 일부를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요건은 음성군에 주민등록과 경작농지를 두고 실제 경작하고 있어야 하며, '조세특례법' 제106조의2 제3항에 따라 신고된 농업기계의 실소유자로 군에서 지정한 사후관리업체에게 고장을 이유로 농업기계를 사후관리 받아야 한다.

출장료 지원 금액은 1회 출장비용 3만원 초과인 경우 3만원, 1회 출장비용 3만원 이하인 경우 실비만 지급되며 출장비용은 농가당 매년 2회까지 지원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바쁜 농번기철 농업기계가 고장 났을 때 직접 수리센터까지 가지고 가거나 출장수리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농업인들에게 출장비용이 부담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농업기계 사후관리 출장비용을 군에서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일손 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및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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