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초 교직원들이 가정을 방문해 희망꾸러미를 전달했다. / 상촌초 제공
상촌초 교직원들이 가정을 방문해 희망꾸러미를 전달했다. / 상촌초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상촌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16일(4~6학년), 20일(1~3학년) 온라인 개학에 따라 13일부터 14일까지 각 가정에 직접 찾아가 원격수업에 필요한 교과서 및 학습꾸러미를 전교생 모두에게 전달했다.

교사들은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교직원 협의회를 통해 원격수업이 취약한 본교의 농·산촌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교사들이 직접 찾아가 가정내 원격 기기 점검을 하고, 교과서 및 오프라인 학습이 가능한 학생맞춤지원 교육자료의 학습꾸러미, 상촌초등학교 특색교육활동 중 하나인 '초록학교'의 프로그램으로 1인 1화분 심기에 필요한 씨앗과 화분도 함께 제공했다.

장미현 교장은 "농·산촌의 소규모 학교로 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다소 어려움이 있어 학교 실정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을 생각했고, 학부모의 협조와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가정방문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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