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란 교사가 핸드폰으로 동화책을 읽어 주고 있다. / 이원초등학교 제공
김명란 교사가 핸드폰으로 동화책을 읽어 주고 있다. / 이원초등학교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및 온라인 개학으로 가정에서만 주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핸드폰으로 책을 읽어 주고 있다.

이원초 병설유치원 김명란 교사는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유치원아이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끝에 '책 읽어주는 선생님'이 되기로 하고 '물에 빠진 여우' '감기 걸린 사자'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화책을 선정한 후 핸드폰으로 본인의 책 읽어주는 모습을 촬영하여 학부모와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김명란 교사는 "카메라 앞에서 촬영하여 그 결과를 누군가가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처음엔 부담스럽고 쑥스럽기도 하였지만, 학부모님이 영상을 본 후 댓글을 달아주고 소통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시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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