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골 전망대 /중부매일DB
수암골 전망대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수암골 일원 15만㎡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다.

상당구 수동 수암골은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등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청주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

수암골은 방문객이 늘면서 쓰레기 투기, 주차·소음 문제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획일화 된 카페거리와 대규모 건축물 난립도 문제다.

시는 체계적인 개발과 경관성 향상을 위해 2021년 3월까지 '수암골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거환경개선 및 보전방안을 모색하고, 복합적인 기능과 시설로 관광 생태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주민의 거주환경과 장소성이 보전되고,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는 내용이 용역에 담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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