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따른 고령층 생계안정 도모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령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에게 3월 활동비를 선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오봉욱)은 관내 방역소독과 사회적 거리를 고려해 활동비 선지급을 희망하는 어르신 54명에게 동의를 받고 지난 9일까지 1개월 활동비인 27만원을 선지급했다.

앞서 복지관은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102명의 어르신에게 활동비를 선지급과 추후 사업 재개 시 참여 시간을 조정 의무를 비대면으로 설명했다.

어르신이 활동비 선지급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에도 추후 활동시간 연장을 통해 추가적인 활동비 수령이 가능하다.

오봉욱 관장은 "활동비 선지급은 고령층의 생계안정에 대한 대비와 참여 동의를 선택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을 어르신에게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시장형 참여 어르신과 경계선에 있는 어르신에 대한 추가적인 관심과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안정화 될지 모르는 상황에 대한 보다 폭넓게 바라보고 대처해 주리라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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