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05곳 투표소서 차분하게 진행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실시된 15일 청주시립 청원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율량·사천동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간격을 두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김용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실시된 15일 청주시립 청원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율량·사천동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간격을 두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김용수

[특별취재팀 장병갑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15일 오전 6시부터 충북지역 50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소마다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우려로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등 번거로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했으나 불평 없이 차분하게 투표에 참여했다.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흥덕)와 김수민 후보(청원)는 이날 오전에 투표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지난 10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전체 유권자 135만4천46명(재외선거인 포함) 중 21만3천287명이 투표에 참여, 15.8%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유권자 중 36만1천636명(26.71%)은 지난 10∼11일 시행한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했다.

이에 따라 누적 투표율은 42.5%다.

투표 참여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국가유공자증, 사진이 붙어 있는 학생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자신이 속한 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충북선관위 홈페이지(cb.nec.go.kr)에서 '내 투표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는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도내 자가격리자 중 투표 대상자는 모두 732명으며 이 가운데 234명(32%)이 투표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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