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화재 발생률이 높은 봄철을 맞아 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의 화재예방 대책 일환으로 안전픽토그램을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충남도내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노인의 사회 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42.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소방서는 안전픽토그램에 '불나면 대피 먼저, 폐쇄나 차단행위 금지'라는 문구를 삽입해, 불나면 대피가 가장 먼저라는 점을 강조하고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차단하는 등 화재 시 피난의 장애가 되는 행위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담을 계획이다. 이렇게 제작한 안전픽토그램은 관내 309개소의 경로당에 보급하기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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