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읍, 면 자원봉사단체별로 격주 운영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청양군내 10개 읍면 자원봉사단체들이 이동빨래방을 운영, 수혜자들의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동빨래방은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빨래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월1~2회 운영하는 제도이며, 주로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런 손길을 보태고 있다.

특히 요즘은 겨우내 사용한 이불 등 무거운 빨래가 많아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이지만, 봉사자들은 빨랫감 수거와 세탁, 건조 후 배달작업 외에 집안정리와 말벗 서비스까지 겸하면서 반가움을 사고 있다.

특히 수혜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펴 정보화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노인 커뮤니티 케어) 도우미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하고 있다.

이경학 통합돌봄과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만큼 위생수칙과 행동수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봉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라도 읍, 면사무소에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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