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기장 시설물 개·보수 등 만전
군은 충북도민체전 준비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본계획에서 군민과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체전', 문화와 접목되어 즐길 수 있는 '문화체전',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경제체전'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한 각 단계별 추진 일정과 소요예산, 세부 준비 계획 등을 세웠다.
제60회 충북도민체전은 내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 등 2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각 종목별 선수와 임원 4천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천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도민체전 전담팀을 1월에 구성하고, 시설지원 사업으로 지원된 도비 보조금 27억 5천만원을 확보해서 노후 된 경기장을 오는 5월말부터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지난 2010년 제49회 도민체전이 개최 이후, 11년 만에 대대적인 지역 체육시설 개보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 산하 실과사업소 및 읍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을 적극 운영해 대회 운영 전반사항에 대하여 협의하고 올해 말부터는 각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대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마스코트, 엠블럼, 포스터 등을 전국 공모하여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선수단, 방문객의 편의를 돕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관내 숙박·음식점 업주를 대상으로 친절교육 실시하는 것을 비롯하여 주차장 확보 및 교통대책, 쓰레기 처리 및 안전관리대책, 의료지원, 군민 및 도민 홍보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제60회 충북도민체전은 침체전 지역경제에 활력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화합과 옥천군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개최 준비에 철저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천에서 개최하는 제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10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옥천군은 제60회 충북도민체전에는 아직까지 아무런 영향 없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윤여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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