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교육청은 도내 14개 시·군 교육복지지원센터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로 지정된 69교(초 36, 중 31, 고 2교)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개학 연기에 따른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남교육청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예산 중 일부(약 4억 8천만원)를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긴급지원 방침을 세워 각 기관에 전달하고 학생집중관리방법을 안내하여 촘촘한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교육복지지원센터에서는 자원봉사센터, 푸드뱅크, 학부모봉사단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방역물품과 식품꾸러미, 수제면마스크 등을 각 가정으로 전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학교에서는 방역물품을 포함한 비타민제, 위생용품, 쌀, 반조리식품 등을 전달해 결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수업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문제집, 도서, 학습준비물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필요시에는 교육복지사가 가정방문을 실시하여 온라인 학습 방법 지도뿐만 아니라 학생의 안전과 가정 상황 등을 확인하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유홍종 기획국장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교육복지사들의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 실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긴급지원을 통하여 충남 도내 취약계층 학생 모두가 건강하게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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