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임동현·영동 김국기·보은 박재완

왼쪽부터 임동현, 김국기, 박재완 당선인.
왼쪽부터 임동현, 김국기, 박재완 당선인.

[특별취재팀 장병갑 기자]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동현(청주10)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국기(영동1)·박재완(보은) 후보가 당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청주 10선거구의 임동현 후보는 1만9천828표(47.08%)를 획득하며 1만7천718표(42.07%)를 얻은 통합당 이유자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정의당 이인선 후보는 4천564표(10.83%)에 그쳤다.

6년 만에 소속 정당을 맞바꾸고 '체급'도 한 단계 올린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영동 1선거구에서는 통합당 김국기 후보가 7천199표(50.45%)로 5천192표(36.38%)의 민주당 여철구 후보를 따돌렸다.

정의당 박보휘 후보는 1천878표(13.16%)를 획득했다.

김 후보와 여 후보는 2014년 영동군의원 가선거구에 나란히 출마했었다.

당시 여 후보는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김 후보는 민주당의 뿌리인 새정치민주연합 명함으로 출마했었다.

보은 선거구에서는 박재완 후보가 8천215표(40.65%)를 획득하며 민주당 황경선(5천818표·28.78%) 후보와 무소속 박경숙(6천176표·30.56%) 후보를 모두 제치고 당선됐다.

통합당이 이번 도의원 재보궐선거 2곳에서 승리하며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충북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28명, 통합당 3명이다.

도의회는 지난 2014년 조례를 통해 원내 교섭단체 최소 의원수를 5명으로 규정, 통합당은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통해 2곳에서 승리하며 원내교섭단체 최소 의원수인 5명을 총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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