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쇼핑 등 체류형 테마파크 등 조성 경제활력 제고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신세계컨소시엄과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협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신세계컨소시엄과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협약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자원공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 신세계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면적 316만㎡에 약 4조5천억원이 투지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내년말 착공할 계획이다.

쥬라지월드 등 네가지 컨셉의 놀이공원과 공룡알 화석지, 시화호 등 주변경관을 활용한 테마파크, 1천실 규모의 호텔, 쇼핑공간 등의 체류형 복합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테마파크 근로자 등의 정주여건 확보, 편의제공을 위한 공동주택, 공공시설 등도 들어선다.

수자원공사는 테마파크 조성으로 직접고용 1만5천명 등 고용유발효과 11만명과 방문객 연 1천900만명 등으로 70조원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었다"면서 "국가 관광레저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만㎡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에는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2017년에는 사업협약 단계에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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