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매년 6월 열리던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내년부터 한 달 앞당겨져 개최된다.

충북도체육회는 내년 옥천군에서 열릴 예정인 제60회 충북도민체전을 5월 13∼15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행 도 체육회 규정상 도민체전은 6월 둘째 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올해 역시 이 규정에 맞춰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천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 개막일이 10월 29~31일로 연기됐다.

체육회 관계자는 "6월에는 해가 길어 개막식 때 성화가 잘 안 보인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다른 지역 사례를 참고해 개최 시기를 한 달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민체전 규정을 바꾸려면 체육회 이사회를 거쳐야 한다. 이에 체육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이사회를 열고 도민체전 일정변경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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