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대구 도림사와 함께 지정 전국 총 139곳

미타사 주지 희원스님(오른쪽)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우석스님(왼쪽)으로부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문화사업단 제공
미타사 주지 희원스님(오른쪽)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우석스님(왼쪽)으로부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문화사업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음성 미타사가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됐다. 이로써 올해 충북 지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8곳,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총 139곳이 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미타사와 도림사를 2020년도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하고 지난 13일 도림사, 지난 14일 미타사에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증서 및 현판을 전달했다.

앞서 미타사와 도림사는 2018년 9월 템플스테이 예비 운영사찰로 선정돼 2019년부터 템플스테이를 운영해왔다. 예비 운영사찰이란,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되기 전에 1년간 시범운영을 하는 사찰이다.

이들은 지난 한 해의 운영 성과와 지속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올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됐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지정을 축하한다. 지난해 열심히 운영하셨던 것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음성과 대구 지역 참가자들에게 템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한 한국 불교문화를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사업단 지정 템플스테이 사찰이 되려면

참가자 20인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실과 숙박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전통사찰이어야 한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도법사와 실무자가 배치돼야 하며, 템플스테이 및 이와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문화사업단은 서류심사와 공개 발표, 사찰 실사를 진행한 후 내부 운영위원회 결의를 통해 예비 운영사찰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1년간의 시범 운영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평가기준을 충족하면 정식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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