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초등학교 온라인 수업 참관 모습, 부여교육지원청 제공
부여초등학교 온라인 수업 참관 모습, 부여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초등학교(교장 이종설)는 16일 4·5·6학년 학생 3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고 본격적인 원격수업에 돌입했다. 이날 부여초에는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윤학중 부여 교육장, 박정현 부여 군수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교 내 온라인 개학 실시 현황을 둘러보았다.

부여초는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결과를 토대로 웹캠, 마이크, 태블릿,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등을 구입하고 연수하여 자체 제작 자료를 활용하여 온라인 수업에 대비하였고, 기기 지원과, 학부모님들과 전화 소통으로 주요 학습 플랫폼인 E학습터 학생 가입률 96%, 출석률 83%로 학년성에 맞게 운영되었다. 특히 6학년은 줌(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과 교사가 실시간 화상대화를 하며 수업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스마트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였고, 3학년은 교과 단원을 녹화하여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온라인 수업에 취약한 저학년은 EBS 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되 교사가 직접 보조 자료를 자체 제작하고 배부하여 온라인 수업을 하는 등 각 학년별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학습내용을 만들어 운영했다.

앞으로 부여초는 학생들의 건강 확인 등 온라인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예방 교육을 실시 예정이며, 위기 환경에 노출 위험이 있는 학생들을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돌봄 참여 학생들은 원격수업도 병행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설 교장은 "새 친구들과 새 선생님 얼굴을 온라인 화면 속에서 처음 만나 손을 흔들어보는 쓸쓸한 개학날이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노력하시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종식까지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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