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과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사회적 경제 맞춤교육 협약식'을 갖고 인재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남도립대 산학협력단은 청양군으로부터 사업비 8천만원을 받아 사회적 경제 관련 기업과 지역 농가, 청소년 대상 교육을 통해 사회적 경제 저변확대를 도모하게 된다.

이 사업에 투자된 예산은 군이 지난해 전국 일자리 공시제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받은 시상금이어서 의미가 크다.

사회적 경제 기업과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창업아이템 우수사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 대상 교육은 군내 7개 중고교와 일정을 협의한 후 추진할 예정이다.

각 과정 수료생들은 교육 중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대응능력을 배양하면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립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청양군 사회적 경제 리더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올해 들어서는 사회적경제, IT학과를 신설하는 등 충남지역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사회적 가치의 의미가 강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청양군이 충남 사회적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자"면서 "이번 협약이 군내 사회적 경제 저변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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