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생계 지원·농어민 수당 등 지역경제 활성화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이 금산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 피해 실직자 긴급 생계지원, 2020년 농어민수당, 아동돌폼쿠폰을 금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산사랑상품권의 활용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오는 24일까지 신청 접수중인 코로나19 피해 실직자 긴급 생계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80% 이하로, 코로나19로 올해 2월 또는 3월 실직 및 무급 휴업·휴직한 근로자에 가구당 100만 원의 금산사랑상품권을 지원하게 된다.

2020년 1차 충청남도 농어민수당은 2019년 농업환경실천사업대상 농가 1천490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가구당 45만 원의 금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3월 30일부터 진행된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에서는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게 아동돌봄쿠폰으로 아동 1인당 총 40만 원의 금산사랑상품권을 지원한 바 있다.

군은 1년간 추진한 업무실적에 따라 일정금액을 차등 지급하는 금산군 공무원 성과상여금 중 9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금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금산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뿐 아니라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의원, 이·미용업소 등 가맹점으로 지정된 1천여개의 소상공인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사업에서 금산사랑상품권을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5월 31일까지 금산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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